스가 요시히데 (새 일본 총리) 어떤 사람인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이변 없이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일본 제99대 수상 확정 스가 요시히데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출생 : 1948년 12월 6일
소속 : 일본 자유민주당(총재), 일본 내각관방(장관)
학력 : 호세이대학교 법학 학사

일본의 정치인 중에서 드물게 흙수저 출신인 스가 요시히데가 새로운 일본의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는 아베 신조 내각에서 총무대신을 맡았던 인물이며, 그 이후에는 내각관방 장관을 맡았습니다. 내각관방은 내각을 이끄는 내각총리대신을 돕는 내각부의 소속 기관입니다. 주로 내각의 서무, 주요 정책, 기획/입안/조정 정보의 수집 등을 담당합니다.

 

아베 정권에서 장관으로 지냈던 인물이기에 아베 정권과 같은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아베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스가 요시히데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도쿄로 올라와 골판지 공장에서 일을 합니다. 그 뒤 막노동을 하면서 공부를 해서 호세 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하게 됩니다. 이후 일반 직장 생활을 하다 일본의 중의원 의원이었던 오코노기 히코사부로의 비서로 들어가게 됩니다. 스가 요시히데는 오코노기 히코사부로의 밑에서 11년을 일하게 되고 1987년 요코하마 시의원에 당선이 되면서 본격적인 스가 요시히데의 정치 활동이 시작됩니다. 

 

그 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이끄는 내각에서 자민당 부간사장, 국토교통대신 세무관, 자민당 총무, 경제산업 대신 세무관, 총무 부대신을 역임하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의 이력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이제 스가 요시히데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며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의 발언과 행동들

스가 요시히데는 2000년대 초반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서슴치 않고 쏟아낸 인물입니다.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아베 신조와 긴밀한 관계가 이루어졌고 지금의 총리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아베 총리 시절과 다를 것이 없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아베보다 더 혐한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고 분석되기도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는 관저에서 하루 두 번 열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집요한 질의에도 무표정으로 대응해서 "웃지 않는 대변인"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을 정도로 냉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도쿄의 신문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끈질긴 질문에 못이겨 "추측에 근거한 부적절한 질문을 반복한다"라며 그 기자를 기자 회견장에서 퇴장시키고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이야기했던 일화도 있습니다. 또한 기자에게 "당신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보도되기도 했었습니다. 이 일화로 인해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고,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그리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당당히 발언한 스가 요시히데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는 듯 합니다. 

댓글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